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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나라14

코로나19 가 한국사회에 준 영향 1. 개인주의 심화 2020년 1월 중국 후베이성 성도 우한에서 시작된 폐렴이 전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었다. 이 폐렴이 후베이성의 한 수산시장으로 부터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감안하여 새와 박쥐 와 같은 야생동물들을 식용으로 판매하면서 생긴 동물성 전염균이라고 확신하였다. 결국 코로나19 라고 명명한 신종 바이러스 전염병은 발생한지 2개월동안 국내에서만 사망자 42명 그리고 6,284명의 확진환자가 파악이 되었다. 정부는 초기 대응에 성공하는가 싶었다. 실제로 지난달 2월 초 정부는 '국내 방역 관리는 안정단계로 접어들었고 코로나19는 종식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하지만 확진자만 거의 2000명이 넘게 발생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변수로 등장했다. 중국 우한에 지교회를 둔 대구및 부산 신천지교회와 신도들이 청도대남병원을.. 2020. 3. 6.
[그리스 여행] 성스테판 수도원 방문 -메테오라, 하나님을 만나는 곳 메테오라는 높은 절벽위에 세워진 수도원이다. 높은 절벽위에 세워져 있어서 철절히 외부로 차단이 되었고 수도사들은 세상과 차단된 공간에서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고독으로 나아갔다. 버스에 올라탔다. 차창문의 커튼을 걷었다. 창안으로 들어오는 기이한 암석들과 절벽들의 모습이 탄성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꼴불꼬불한 길을 올라갔다. 얼마나 올라갔을까 중반부 쯤 버스에서 내렸다. 거대한 암석들에 둘러싸여 그 무게가 느껴질 정도로 압도되는 느낌이었다. 높이 솟은 암석 산 그리고 그 꼭대기에는 수도원이 세워있었다. 아니 말그대로 수도원은 공중에 매달려있는 것같았다. 모두가 그 수도원을 보면서 같은 생각이었을 것이다. 어떻게 저곳에 수도원을 세웠을까? 건축자제며 설계며 어떻게 했을까? 수도원은 사실 우리에겐 낯설다. 수도.. 2019. 12. 12.
빌라델비아, 작은 능력으로 섬기다. 파묵깔레 지역내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온천관광지 답게 이 호텔도 온천을 즐길수 있는 시설이 있었다. 그렇다고 한국의 온천 관광지와 같은 풍경을 그리면 곤란하다. 수영복을 입고 미지근한 물에 수영을 즐기는 정도로 생각하면 적당하다. 다음날 아침 일찍 눈을 떴다. 또 다시 이동이다. 나그네의 삶이 어떤 건지 실감한다. 버스에 오른다. 오늘은 2시간여 이동을 하여 '형제사랑'이라 불리우는 빌라델비아로 이동한다. BC 2세기 아나톨리아 서부를 지배하던 페르가몬 아탈로스 왕조의 에우메네스 2세가 그의 동생 아탈로스 2세 필라델포스가 자신의 이름을 따서 지은 곳으로 알려져있다. 이곳은 현재 ‘알라셰히르’(Alahsehir)로 불린다. 옛 이름이 빌라델비아이다. 이 고대도시는 성벽과 아크로폴리스 극장, 신전 등.. 2019. 7. 16.
맛집! 지난주 대심방을 마치고 한 집사님께서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시겠다고 셀 식구들과 포천으로 향했다. 운전을 하시다가 한 국수집을 가리키시더니, "목사님 저기가 맛집인데요 평일 점심은 줄을 서서 먹어야 해요....." "아 그래요? 집사님 그렇게 맛있나요ㅎㅎ?" "소문이 나서 저도 작정하고 줄서서 먹어봤는데...... 별로 맛없더라구요ㅎㅎㅎ" "맛집으로 소문나는 바람에 사람이 많아져서 맛이 변했다고들 하더라구요." 신기하게도 맛집...이라고 해서 막상 가서 먹어보면 생각보다 맛이 없다 더욱이 긴 줄을 서서 먹어보면 대부분 별로다 그리고 사람이 많아 예전 같지 않은 분위기도 한몫한다. 그래서 어떤 곳은 그 독특한 맛을 유지해보려고 그릇수를 또는 시간과 손님을 제한을 하는 경우도... 그 풍미를 유지해 보려고 일.. 2018. 5. 30.
탄핵 선고를 앞두고. 2017.3.10 (금) 오전11시는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가 있는 날이다. 곧 내일이기도 하다. 헌법 제113조 1항. 인용결정을 할 때에는 재판관 6인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며 그렇게되면 대한민국 최초로 국민들과 헌법에 의해 탄핵된 대통령이 나오게 된다. 이승만대통령, 1960년 4.19를 통해서 전격 하야를 성명하게 된다. 3.15 부통령선거에 부정선거를 일삼았던 자유당과 한국 기독교는 사회로 부터 비판과 정죄를 받았다. 모 역사 학자는 이승만의 하야로 인해 한국교회도 하야되었다. 라고 평가하더라... 2017년 요즘 탄핵을 외치는 이들과 탄핵을 반대하는 이들로 인해 긴장이 끊이질 않는다. 사회가 분열되었다. 계층간에 골도 깊어져 간다. 아쉬운건 교회의 움직임이다. 교회가 분열된 이들을 위해서 기도.. 2017. 3. 9.
10월 11일 단상 하늘과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 인생을 롤러코스터에 비유한 사람들이 많다. 눈썹 휘날리는 듯한 빠른 속도, 아찔한 높이까지 오르기도 했다가 눈깜짝할 사이 바닥까지 내려오기도 하고 거꾸로 오르기도 하며 좌우로 심하게 흔들어 어지럽게도 한다. 제법 스릴도 있다. 정말 그러고 보니 인생은 롤러코스터같기도 하다. 롤러코스터가 심한 소음과 함께 지나고 난 뒤 무심코 하늘을 보았다. 하늘은 그저 "평온"했다. 우리네 인생을 아는지 모르는지... 나는 사역을 하면서 "이땅에서 하나님나라를 산다는 것"에 대해서 늘 고민할때마다. 그저 롤러코스터 안에서 어지럽고 매스껍고 스릴넘치고 불편하더라도 그저 평안한 것이 하나님나라를 사는 것이라 여겼다. 내가 찍은 한장의 사진처럼 말이다. 근데 그래도 "서운한.. 2016. 10. 16.
하나님나라 잔치에 대한 단상 크리스토퍼 웨스트( Christoper West)가 말하듯, " 세상에서 무엇이 가장 거룩한지 알고 싶다면, 무엇이 가장 지독하게 더럽혀졌는지 보면된다." 베리 존스(Barry D. Jones)는 그의 책 "Dwell" 에서 크리스토퍼 웨스트의 말을 빌어 음식과 식탁의 타락을 통해 먹는 문제와 영성의 연결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과식증이나 거식증 같은 식이 장애, 비만 등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미각의 경험 그 즐거움을 완전히 망가졌다고 하고 있다. 이것은 혀의 감각인 육체적 인 미각뿐아니라 영적 미각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리차드 십스(Richard sibbs)는 그의 책 "The glorious feast of the Gospel" (한국어제목: 영광스러운 부르심 ,지평) 에서 하나님.. 2016.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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