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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9

평강(平康, peace) 평강(平康, peace) '이 세상의 근심된 일이 많고 참 평안을 몰랐구나' 평강(평안)은 무엇일까? 저마다 평강 즉 내적 행복을 찾아 헤맨다. 그리고 물어본다. 나는 진심으로 행복한가? 나는 평안한가? 우리는 사실 그것을 안다. 진정한 행복은 이 세상에서는 맛볼수 없는 것이라고 말이다. 왜냐하면 저마다 우리는 바쁘기 때문이다. 어느 누구는 내려놓을때 평안하다고 말한다. 어느 누구는 소소하고 확실한 그 무엇에서 평안을 누릴수 있다고 말한다. 어느 누구는 버릴때, 잠시 멈출 때 평안을 누릴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어느 누구는 언택트 기술.... 또는 나만의 휴식공간(케렌시아)와 같은 공간에서 평안할수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우리는 때로는 도망을 선택한다. 내려놓고 멈추고 회피한다. 관계의 접촉을 지우려고.. 2018. 5. 29.
저항(抵抗) 예수님은 정말 저항하지 않으셨을까... 예수님은 저항해야할 존재가 누구인지 아셨다..... 사람들이 아니라 제도가 아니라... 어떤 조직적인 군대가 아니라... 예수께서 저항할 존재는 죄와 사망이며 저주였다. 그리고 그것을 십자가로 저항하셨다. 그런의미에서 십자가는 저항의 상징이다. 에수께서 제도에 저항하셨다면, 새로운 제도를 만들어내셨겠지. 사람이나 군대를 저항해내셨다면 권력이나 무기를 만들었을 거고... 당신께서 저항해야할 존재는 죄와 사망의 저주라는 것을 알았기에, 십자가를 지셨다. 십자가 지는 삶을 사는 그리스도인된, 우리는 저항의 정신을 지니며 살아야한다. 그렇다면 나는 무엇을 저항하며 살아야할까 저항해야하는 존재들이 어떤 존재인지 알고 있는가? 어느덧 나는 프로테스탄트! 라는 우리에게 붙여진 .. 2017. 4. 2.
스탠리 하우어워스와 윌리엄 윌리몬 공저, 성령 을 읽고. 스탠리 하우어워스와 윌리엄 윌리몬 공저, "성령" 을 읽고. 스탠리 하우어워스(Stanly Hauerwas)는 오늘날 뛰어난 윤리학자이다. 그의 성령이라는 책이 신간으로 번역되어 나왔다길래 아낌없이 책을 구입하였다. 짧은 두께의 책이라 부담도 없을 것같아 집어 읽기 시작했지만, 역시 성령이라는 쉽지 않은 주제로 인해 간단하게 읽을 만한 책이 아니었다. 지금까지 성령에 대한 책은 둘중 하나였던 것같다. 성령의 충만함에 대한 다분히 영적이거나 또는 조직신학적으로 적용점을 윤리적으로 풀어낸 그런 책말이다. 그래서 저자가 어떤 교단출신이며 어떤 학교 출신인가에 따라 성령에 대한 개념부터가 완전히 달랐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이 책은 성령에 대한 다분히 영적이며 교리적인 것에 치중하기보다, 공동체적이며 현실적이다.. 2017. 3. 4.
존스토트의 그리스도의 십자가(IVP)를 읽고 4부, 결론 제 4부 십자가아래서 사는 삶 처음에 서론 부분에서 말한 것처럼 지금까지는 본론 부분으로 이론적이며 극히 신학적인면을 다루었다면 지금부터는 십자가의 삶과 우리의 삶 즉 적용적인 부분을 많이 다루고 있다. 제 10장 경축하는 공동체 이번장의 주제는 그리스도의 공동제가 곧 십자가의 공동체라는 것이다. 십자가는 우리를 하나님과의 새로운 관계로 우리를 이끌어 준다. 존 스토트는 이 관계가 몇가지 변화된 특징이 있음을 제시 하며, 그것을 입증해준다. 첫째로 그것은 담대함이라는 특징이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대제사장 직분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로 나아갈 담대함을 갖고 있으며 그리스도의 피를 힘입어 하나님의 임재 해 계시는 ‘지성소에 들어갈’ 담대함을 얻는다. 두 번째 특징은 사랑이다 우리가 전에는 그분을 두려.. 2009. 9. 21.
엔도 수사쿠의 침묵을 읽고.....공문혜옮김. 홍성사 사진은 http://hongsungsa.com 교회력과 설교 수업을 듣는 중에 주승중교수님께서 추천해주신 책이다. 신학생으로써 아직도 엔도수사쿠의 침묵을 읽어보지 않았으면 회개해야한다고 하시며 꼭 읽어볼것을 추천하셨다. 그래서 당장 수업이 끝나자 마자 학교 구내서점에 가서 찾아보았지만, 학교에는 없었다. 어쩔수 없이 교회에 기독교서점을 하셨던 청년분께 부탁해서 이책을 획득? 했고, 정말 단숨에 쉬지 않고 읽어보았다. 정말 한시도 이책에서 눈을 뗄수 없게 만들었다. 당시 신대원 입학후에 늘 고민했던것은 하나님앞에서 순교자의 삶을 사는 것에 대한 부분이었다. 채플때 마다 교수님의 강의 때마다 목회자와 신학생으로써 우리의 죽음에 대해서 강조하셨기 때문이다 이 책은 순교와 일본의 기독교 박해의 역사에 대한 책이.. 2009. 8. 22.
기독교 교회는 닫힌공동체인가? 열린공동체인가? 얼마전 한 블로그에서 교회가 닫힌곳이 아닌 열린곳이 되었으면 한다는 제안을 보았다. 이유인즉 평일에는 교회의 대문을 굳게 걸어잠그고 개방하지 않은 한국교회의 현재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한것이다. 실제로 나도 역시 그런경험을 받아 본적이있다. 방학이되어 기도할곳을 찾지못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결국 기도할곳은 찾지못했다. 문이 굳게 잠겨진 교회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그래도 문이 열린교회는 많은 사람들이 다니고 있는 대형교회가 대부분이며 기도할 공간역시 없다.^^ 닫힌곳 교회라는 말씀을 하신 그분은 이 부분을 놓고 하신 말씀인거 같다. 실제로 도둑맞을 걱정이 대부분인 교회로써는 그렇다고 문을 개방하고 교회안에 보안시스템을 가동시킬수도 없고 사실 문을 잠가두는 것이 최선의 방법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든다... 2009. 7. 20.
나는 어떤 신학생이 될것인가? (한 친구와의 대화^^) 요즘 필자의 가슴을 뜨겁게 해주는 한 친구 녀석이 생겼다. 이름은 밝히지 않겠다만, 언젠가 꼭 소개해 주고 싶은 친구다. 이 친구과 대화가 참 즐겁다. 얼마나 재미있냐면 신대원생에게 정말 중요한 과목인 히브리어 (만약 이 과목을 패스 하지 못하면, 졸업못함 다음학기에 또 들어야함~^^)의 첫 쉬는 시간에 커피한잔 하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4학점의 히브리어 시간이 끝났다는.... 우리의 대화의 주제는 간단하다. 바로 '복음'이다. 물론 젊은이들 답게 현대의 교회의 부조리와 가슴아픈 이야기들로 시작된다. 그중에서 목에 핏대를 세우며 이야기하는 것은 단연 설교다. 어느 누구도 설교를 사람이 하는 말로 듣지 않는다. 성도들은 강단에서 외치는 목사님의 말씀을 그저 사람의 소리로 듣지 않는다. 하나님의 소리로 듣.. 2009.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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