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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기대 (삶)/신뢰의 길

결단의 파마머리 ^^

by 바울과 함께 걸었네 2017.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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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저 상징적인 파마머리 를 보니ㅎ
사역자요 전도사로서, 학생으로서, 아빠로서, 남편으로….. 한 숨 쉬기도 참 어려웠던 시기였다.

그때 인생의 도약과 새출발?
뭐랄까 분위기 전환이 필요해서 감행했던
저 파마머리는 내성적이며 보수적인 내게
큰 결단이자 용기였다.

높은뜻 정의교회에서 청년 사역자로
바닥을 경험했을때,
대학원생으로서
파트타임 전도사로..
전전긍긍하며 힘겹게 가장노릇 할때,

낮에는 학교에서 조교로,
밤에는 청년들 만나러 다니는 목자로
그리고 밤늦게 들어와 겨우
곤히 자고있는 딸의 볼에 입맞추는 아빠 노릇할때,
한 걸음 내딪기 위한 결단을 담아내는 그 상징이었다.

누군가 파마머리가 뭐 그리 대단하냐고 그럴테지만,
내게는 용기이자 좋은 결단이고 그랬다.^^

지금 보니 뭐….
보기에도 그리 썩 나쁘진 않은 듯 ㅎㅎ




그리고 사진속 시은이는 6살이 되었고
나는 30대 후반…
그리고 두 아이의 아빠요
목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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