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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기대 (삶)/신뢰의 길

2015년 마지막 자락에....

by 바울과 함께 걸었네 2016.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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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마지막 자락에 아픈일을 몇번 경험했습니다.

목회자로서 위로해야하고 슬픔당한 성도들을 굳게 세우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봐야 했습니다.

한 동역자 목사님께서 제게 이렇게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목회자들은 슬픔당한 성도들과 함께 울어주되 절대로 감정에 휘둘려서는 안되요. 목사님이라도 마음 굳게 서서 성도들로 하여금 단호하게 마음 추스릴수 있도록 진리를 말해주고 천국 소망 갖게 해줘야 해요."

목회의 길목에서 아침이면 검정색 넥타이를 메고 장례예배를 저녁에는 넥타이를 바꿔매고 돌예배를 드려야 하는 삶에 더없이 부담을 느끼지만

우리 주님께서 내게 그게 목자고 목회다 라고 하신다면 성도들을 굳건하게 해주고 진리안에 견고해지도록 달려 나가겠습니다.

2016년 더없이 그런 한해되겠습니다.
같이 울어주되 진리안에 견고하게 세워주고.
함께 기뻐하되 뒤를 돌아볼수 있도록 선포해주는
하나님나라라는 원대하지만 그분의 성품을 드러내는 소박한 꿈을 꾸는
하나님 심판대를 묵상하며 예언자적 사명을 감내해내는

그런 목사 되겠습니다.
자신 없지만....
그게 목회다 잃지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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