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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

그리움, 과거가 된 지금 전에 우리 아버지가 이미 십여년전에 돌아가신 조부모님을 그리워하면서 하신 말씀이 기억난다. "할머니 10분만이라도 볼수있다면 내 10년의생을 줄수있을것 같아. 딱 10분만이라도 뵈었으면 좋겠다.' 오늘 가만히 우리 딸 어렷을때 사진을 보았다. 엊그제 우리 아내도 그랬다. 시은이 그 어렷을때 모습 그때 그 시간으로 딱 한번만 가보고 싶어. 왜 가서 뭘 하려고? 그냥 꼬옥 안아주고 오고 싶어~ 나도 작고 손대면 부서질듯했던 우리 딸 그때 그 모습 한번 더 보고싶고 한번 안아보고싶다. 내 과거가 후회스럽고 불만족스러워서 그러는것 아니다. 그냥 이제 6살된 시은이를 보면서 그때가 아련하고 그립기도 해서이다. 과거로 돌아가는 것은 어려우니 그저 지금 많이 안아줘야겠다. 물론 또 시간이 지나면 과거가 된 지금이 그.. 2017. 7. 28.
이시대의 종말론 지그문트 바우만(Zygmunt Bauman)의 "모두스 비벤디: 유동하는 세계의 지옥과 유토피아(Liquid Times Living in an Age of Uncertainty)" (한상석 역) 라는 책을 읽고 있다. 읽는중에 정제헌 목사님과 카톡으로 대화를 나누게되었다. 그는 지금 광주에서 부목사로 성실하게 사역중이다. 이야기중에 종말론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교회에서 교역자들이 돌아가며 신학강좌를 여는데 종말론 특강을 한모양이다. 여전히 교회에서 평신도들을 대상으로 하는 종말론강좌는 역사적인 의미에서 종말론, 조직신학내에서 종말론을 다루고 있다. 거기서 조금더 가면 이단 사상에 대응하기 위한 좋은 의미에서 종말론을 가르친다. 전에 대학원다닐적에 신약학 수업조교를 한적이 있다. 마침 성서학 심포지움을.. 2017.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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