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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64

경계를 허무는 삶에 관하여.... 6월 29일 단상 "에수님 방식의 영성을 추구한다는 말은 경계를 허무는 자가 된다는 뜻이다. 예수님처럼 우리는 문화가 그어놓은 온갖 경계로 가득한 세상을 산다. 인종과 민족의 경계, 사회적 신분의 경계, 정치적 성향의 경계, 종교와 생활 방식의 경계를 비롯해 온갖 경계가 즐비하다 우리에게는 우리가 생각하는 악명높은 죄인들이있다. 우리에게는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우리는 문화가 그어놓은 경계안에서 그리스도인으로 편안하게 살아가는데 너무나 익숙해져있다." -베리 존스, Dwell,성서유니온, 121. 베리존스는 아주 날협하게 현대인의 영적인 삶을 표현하고 있다. 경계선을 긋고 사는 삶에 익숙해져있다고 말이다. 그의 통찰에 나도 동의한다. 그러나 여기에 내 생각을 덧붙이면... 경계를 허문다는 것 쉽지 않다. .. 2016. 10. 16.
결혼 6주년 단상 "함께 걸어봄으로서(Solvitur Ambulando)" 오늘 결혼 6주년이다. (2010. 10. 16) 아침에 읽은 토마스 G. 롱의 "고통과 씨름하다." (새물결플러스,2014)라는 책의 글이 마음에 와닿는다. "누군가가 내 진정한 친구라는 사실을 정말로 아는 유일한 방법은 그와 함께 인생길을 걸어보는 것(Solvitur Ambulando) 뿐이다.(184쪽)" 함께 걸어 봄으로서 안다. 아내와 나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가족이라는 울타리안에서 "함께 걸어봄으로서(Solvitur Ambulando)" 우리가 서로 사랑하는 진정한 가족이라는 것을 안다. 잠깐, 옆길이지만^^ 위의 사실은 그리스도와도 마찬가지이며, 그리스도의 공동체와도 마찬가지다. "함께 걸어 봄으로서" 그리스도께서 어떤 분이신지, 내가 누군지, 옆에있는 이가 누군지 진정한 사랑과 우정을 안다.. 2016. 10. 16.
10월 11일 단상 하늘과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 인생을 롤러코스터에 비유한 사람들이 많다. 눈썹 휘날리는 듯한 빠른 속도, 아찔한 높이까지 오르기도 했다가 눈깜짝할 사이 바닥까지 내려오기도 하고 거꾸로 오르기도 하며 좌우로 심하게 흔들어 어지럽게도 한다. 제법 스릴도 있다. 정말 그러고 보니 인생은 롤러코스터같기도 하다. 롤러코스터가 심한 소음과 함께 지나고 난 뒤 무심코 하늘을 보았다. 하늘은 그저 "평온"했다. 우리네 인생을 아는지 모르는지... 나는 사역을 하면서 "이땅에서 하나님나라를 산다는 것"에 대해서 늘 고민할때마다. 그저 롤러코스터 안에서 어지럽고 매스껍고 스릴넘치고 불편하더라도 그저 평안한 것이 하나님나라를 사는 것이라 여겼다. 내가 찍은 한장의 사진처럼 말이다. 근데 그래도 "서운한.. 2016. 10. 16.
10월 3일 단상 어느 교회의 목사님께서 성도들을 위한 강의 중 "누군가 자신에게 상처를 주면 혹은 상처를 받으면 상처 받지 않기로 결정하면 된다." 라고 강의를 하셨단다. 그 아야기를 멀찍이 들으며 웃음이 났다. 상처받지 않기로 결단하는것 그게 성경적이면서 옳은 대답인가... 성경은 늘 약자 편이다. 그렇다고 주님은 한번도 상처가 오면 안받으면 된다는 식으로 대답하지 않으셨다. 상처주지 말라 하셨다. 근심주지 말라하셨다. 형제를 실족하게 하지말라 하셨다 그러면 연자맺돌을 목에 감고 던지우는게 낫다고 까지 하셨다. 약자의 편이시면서 철저히 가해자들에게 설교 하셨다. 예수님은 그렇다 쳐도. 성경의 인물들 중 세례료한의 설교만 봐도 누가복음 3장을 봐도 상처입은자들이 그 설교의 주인공이 아니라 가해자들이 될수 있는 이들 즉 .. 2016.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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