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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6

교회다움을 묵상하며.... 과거의 교회의 모습이 어떠한지 돌아보고 현재의 교회를 진단해 내며 미래의 모습을 형성해주는 것이 교회사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그런의미에서 결국 현재의 교회는 과거와 미래를 무시하고는 진단해 낼 수 없다. 나는 교회사가(historian of church) 이다. 그것도 막 석사를 마친 따끈따끈한 교회사가...ㅎㅎ 요즘 읽고있는 책에 푹빠졌다. 이상훈교수가 쓴 교회성장연구소 출판의 『Re-form』이라는 책이다. 미국에 떠오르는 젊은 교회를 한 교수가 직접 방문하면서 경험한 것을 일목요연하게 전달해주고 있다. 이 책에 푹빠진 이유는 교회를 이끌어가는 리더들의 고민과 읽어내려가고자 발버둥친 시대정신 때문이다. 공동체를 한 인격이라고 유기체적인 공동체라고 인식하여, 교회 공동체가 제자도를 걸을수 있도록 발.. 2016. 5. 26.
비준반대범국민운동 과 기독교. 비준반대범국민운동 촉구 조국 수호국민협의회 결성 31일 오전 10시 한일 협정비준반대투쟁연합체인 가 서울시내 대성빌딩 강당에서 결성되었다 예비역장성성등 백명 모여 각계에 "멧세지" "협약폐기 새출발하라" 1. 국회비준저지와 협정의 폐기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한다. 2. 정부는 국민여론에 귀를 기울여 협약을 즉시 폐기하고 국민의사를 반영하는 재출발의 자세를 취하라 3. 여야를 막론하고 당리를 초월하여 비준동의를 거부하라 4. 미국은 극동정책에 있어 다시금 오류를 범하지 않기를 권고한다 이렇게 4개항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비준반대운동에 대해서 한국교회는 무엇을 했을까? 동아일보 1965년 7월 2일자 신문에 보면 "권력으로 탄압말라. 목사들도 비준반대성토 나라위한 연합기도 갖기로.." 라는 제목의 기사가 .. 2016. 5. 21.
기도는 은밀한 가운데서....<경향신문> 1966.03.12 기사 기도는 은밀한 가운데서.... 1966.03.12 기사 지난 월요일 국제 기독교 지도자 협회와 국회기독교 지도자 협회의 공동주최로 를 시내조선 호텔에서 가졌으나 막상 박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아 이자리에 모인 2백 20명의 고위 명사들은 퍽 허전한 가운데 기도회를 마쳤다. 이기도회를 처음부터 주관해온 공화당 박현숙의 원의 간청으로 박대통령이 조찬기도회에 참석키로 일단 응낙했던 것이나 본래 기독교 신자가 아닌 박대통령은 여러가지 생각끝에 불참하고 만것. 박대통령은 비록 기독교를 믿지는 않으나 종교에 대한 관심을 많아 "기독교인이란 믿음이 있으면 은밀한 가운데 기도해야 하며 남을 도와주되 오른손이 하는일을 왼손이 알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원칙인데, 현관에 있는 사람들이 떠들썩하게 호화롭게 기도회를 갖는 것은 아.. 2016. 5. 21.
묵상과 기도에 대한 단상 팀 켈러(T. Keller)는 오늘날의 현대사회를 '행동과다'와 '주의력결핍장애'에 빠진 사회로 규정한다. 그러니 묵상과 같이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야 하며, 쉽게 해답을 내리기 보다는 오랫동안 고민하며 되씹는 작업을 해야하는 과정을 오늘날 등한시 할수 있다. 팀켈러는 좀 더 적나라한 표현을 썼는데... '실종된 기술 쯤으로 여겼다....' 라고 한다. 얼마전에 묵상과 기도에서 나오는 관상적 활동(contemplative activity)에 관하여 비판하는 글들을 본적 있다. 그래서 전면적으로 모 교단에서는 관상기도 금지 라는 문구를 자랑스럽게 내걸었는데, 무시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기도 안에는 관상적 활동내지는 그 경험이 존재한다고 본다. 기도와 깊은 묵상을 통해서 마음을 열어 절대적 타자(하나님.. 2016. 5. 15.
요즘 키우는 녀석들.... 요즘 우리집의 공기가 좀 쾌적해 진것같다. 베란다에 키우는 녀석들 때문이다. 우리아내가 요즘 부쩍 화분에 관심이 많이 생겼다. 농협 화훼단지에서 몇 가지를 골라왔다. 율바와 바질 이라는 녀석인데, 시은이가 하나는 레몬냄새가 난다고 하여..... 율마는 '레몬'이라고 이름을 짓고 바질은 작은 나무 같다고하여 '나무' 라고 지었다. 이 두녀석들 때문에 집 공기가 달라졌다. ㅎㅎ 율마 옆에 빨간색 화분은 안개꽃인데, 시은이에게로부터 꽃이 많다고 하여 '많아'로 불리우며, 그옆에 있는 화초는 마치 파마머리 같다고 하여 '파마'로 불리운다. 2016. 5. 3.
함석헌, 뜻으로 본 한국역사 뜻으로 본 한국역사를 서론부분을 좀 읽다가 정리를 하였다. 고난사관에 기초한 그의 역사이해에 대해서 그의 서론을 정확하게 짚고 가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해보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역사가로서의 좋은 자세를 짚어주는 것같기에 정리를 하고 넘어가려한다. 인생과 역사 함석헌 선생은 그의 뜻으로본 한국역사의 시작을 이렇게 한다 "사람의 살림은 뿌리가 있어야 한다." 살림이란 무엇이며 뿌리는 무엇일까? "뿌리의 일은 두가지다 하나는 자리잡고 서는 것이요. 하나는 양분을 빨아 올리는 것이다. " 뿌리는 생물학적으로 자리잡고 서는 것이다. 그리고 양분을 빨아 올린다. 저자는 계속해서 뿌리와 살림에 대해서 그의 생각들을 적어내려간다. "그 뿌리가 뭐냐? 생각함이다. 어디다 박으란 말이냐? 사실의 대지에 박으란 말이.. 2016.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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