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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4

논문이 나오다. ​ 논문 마무리할 시점에.... 교수님께서 또 물으셨다. "어때? 논문 써보니 마음이 좀 시원한가?" "교수님 시원 섭섭하기도합니다. 근데 뭔가 제가 쓴것 같진 않습니다.ㅎㅎ" "그래? 그럼 쓰나...자기 자식인데 자기자식 아니라고 하는것 같지...안그래?" "ㅎㅎㅎ" 그랬다 사실... 논문을 쓰는데 만 한 1년 걸린것 같다. 주제를 두번 바꾸고 해서 그렇지 반년은 썼는데 전임사역하면서 육아하면서 쉽지 않은 도전이었고 여정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쉽지않은 탈고의 과정속에 내가 쓴것 같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는 너무 바쁨속에서 시간이 후딱 지나간 탓과..... 연구에 대한 불성실한 마음때문이리라.... 생각된다. 논문에 대한 후기는 논문에 개재 된 "감사의 글" 로 대신해본다. http:/.. 2015. 6. 28.
왜 오늘날 교회는 공동체를 외치는가? 왜 하나님나라인가? 왜 오늘날 청년사역자들은 공동체를 외치는가? 왜 오늘날 교회들은 하나님나라를 외치는가... 최근에 나는 『단속사회』라는 단행본을 통해 엄기호라는 사회학자를 만났다. 오늘날 공동체의 부재와 단속된 사회에서 소리없는 고통과 외침에 대한 단상을 보면서 교회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고민하였다. 왜 오늘날 교회는 공동체를 외치면서 사회는 더없이 죽어가는 가? 왜 오늘날 교회는 하나님나라를 설교하면서.... 지옥과 같은 세상이 되어가고 있는가? ... 청년사역을 하고 있는 사역자로서 사실 심각한 고민을 던져주는 책이었다. 얼마전에 『청년을 위한 교회는 없다』는 자료집을 구하였고 엄기호라는 사회학자를 또 만났다. 그의 글은 명쾌하고 정확히 오늘날의 사회에 대해서 맥을 짚었다. 곧 "성과사회와 각자도생의 사회"라는 것.. 2015. 6. 20.
Flower= Flow/er 복음은 진리다... 그것은 소문이 아니다... 진리는 마땅이 선포되어져야 한다.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다... 복음은 흘러가고 나눠지는 것이다. 보혈이 흘러가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눠지셨던 것처럼.... 복음은 꽃이다. 보혈로 피워진 생명의 꽃... 그게 복음이다. 열매를 맺히는 삶을 살아내는 것.. 그래서 복음은 꽃이다. 2015. 6. 14.
석사논문을 끝내다...^^ "논문 써보니 기분이 어때?" "부끄럽습니다." "그래? 그럼 다시써야겠네?" "아닙니다.....아...." 논문 지도교수님과 짧막한 대화속에서 아쉬움과 부끄러움이 뭍어나왔다. 부끄럽게도 Th.m 을 시작하고 7학기다. 그렇다고 내가 게으르게 살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졸작을 석사논문이라고 내놓은 것이 너무 부끄러웠다. 근데 한편... 아무리 형편없는 논문이라해도... 내 마음이 가는 건 내가 어째든 심혈을 기울인 작품이기 때문일거다... 저 논문을 책상에 저렇게 놓고 있으니 우리 아내 얼굴도 떠오르고, 우리시은이 생각도 나고 부모님들...가족들... 인자하고 인격적인 우리 지도교수님과 정의교회청년들... 주사랑교회 청년들... 생각이 나니.. 저 논문을 사랑해야겠다...^^ 자랑스럽게 생각해야겠다...... 2015.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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