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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한 기대 (삶)/신뢰의 길

논문이 나오다.

by 바울과 함께 걸었네 2015.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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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마무리할 시점에....

교수님께서 또 물으셨다.

"어때? 논문 써보니 마음이 좀 시원한가?"

"교수님 시원 섭섭하기도합니다. 근데 뭔가 제가 쓴것 같진 않습니다.ㅎㅎ"

"그래? 그럼 쓰나...자기 자식인데 자기자식 아니라고 하는것 같지...안그래?"

"ㅎㅎㅎ"

그랬다 사실...

논문을 쓰는데 만 한 1년 걸린것 같다. 

주제를 두번 바꾸고 해서 그렇지 반년은 썼는데

전임사역하면서 육아하면서 쉽지 않은 도전이었고 여정이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쉽지않은 탈고의 과정속에 내가 쓴것 같지 않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는 너무 바쁨속에서 시간이 후딱 지나간 탓과.....

연구에 대한 불성실한 마음때문이리라.... 생각된다.

논문에 대한 후기는 논문에 개재 된 "감사의 글" 로 대신해본다.

 

http://www.riss.kr/link?id=T13816016



 

 

감사의 글

 

먼저 본 논문을 고민하고 준비하며 탈고(脫稿)의 과정속에 함께 하셨던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드립니다. 논문을 고민하고 연구하는 과정 속에서 하나님께서 지혜와 용기 그리고 힘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특별히 하나님께서 제게 좋은 선생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논문의 지도 교수이신 안교성교수님, 인자하시고 인격적인 지도와 편달(鞭撻)로 인해 제 얕은 지식에 도전을 주셨고, 크고 작은 고민들속에 좋은 방향을 정해주셨습니다. 부심으로 지도해주신 박경수교수님, 김석주교수님께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본 논문을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제 곁에 있는 좋은 친구들 때문입니다. 학부와 신대원시절의 믿음의 친구들, 높은뜻정의교회의 옛 청년1부 지체들과 사역자들, 이들이 제게 좋은 버팀목과 지지대가 되어주었습니다. 그들이 아니었으면, 시작도 조차 못했을 것입니다. 또한 주사랑교회의 좋은 동역자들이 생각납니다. 청년 공동체와 사무실의 교역자들의 배려가 힘이 되었습니다. 

내 인생의 좋은 부모님을 주셔서 힘과 용기로 논문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때마다 기도와 사랑으로 함께해주신 아버지 어머니, 사랑하고 존경하는 장인어른과 장모님 이분들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저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 정지혜에게 이 논문을 바치고자 합니다. 쉽지 않았던 여러 어려움 속에서 아내가 함께 해주었습니다. 아내의 훌륭하고 아름다운 내조가 아니었다면, 본 논문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사랑하고 귀여운 내 딸 시은이와 태중에 있는 아들 형언에게 진심으로 고맙습니다. 처갓집의 형님가정과 둘도 없는 여동생인 함미숙의 진심어린 기도가 제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본 논문을 통해서 김재준, 한경직 목사님을 비롯한 신앙의 선배들에게 감사합니다.

20158

함 신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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